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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소리는 비껴 타버리고 있다가도 없는 벽이 무너진다. 침묵이 제법 길고 넓게 퍼진다. 위협이 이빨을 베고 단절된 발목을 길들였다. 숨통을 조이는 발톱이 발등을 내리 찍었다. 투명한 발목이 피를 뿜어내면서 다리가 있을 위치에 떨어진다. 나 여기 있어, 울부짖는 네 숲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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