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언제나 두렵습니다. 지구에 뿌리내린 처음을 싹 거둬들이고 나서야 두려워지지 않을까요. 언젠가 맞이할 엔딩이 무섭습니다. 타인이 제공한 환경, 바라지 않은 결과가 맺어진 붉은 실에 등을 기댄 채 걷다 보면 저는 호수에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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